KAI,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 투자…미래사업 요소기반 마련

KAI,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 투자…미래사업 요소기반 마련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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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가 23일 AI·빅데이터 전문업체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AI에 따르면, 이번 지분 투자는 AI·빅데이터·딥러닝 등 4차산업 기술을 항공·방산 분야에 접목해 미래사업 분야의 요소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KAI는 코난테크놀로지와 지분투자를 통해 KF-21, FA-50, 수리온 및 UAM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의 고장/수명예측시스템개발에 협력한다.

PHM은 항공기 상태를 진단해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정비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국방 데이터 사업 진출도 준비한다. 국방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정보화 사업인 군수 빅데이터 사업과 무기체계 상태를 진단해 정비시점과 총비용을 분석하는 국방핵심기술 개발 사업 등 AI·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로인해 AI·빅데이터 기술은 KAI에서 추진하는 5대 미래사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과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유무인 복합체계(MUM-T)의 경우 수리온 또는 LAH에서 투하된 무인기의 자율·군집 비행에 적용이 가능하다.

우주사업 분야에서는 위성에서 확보한 대용량 영상·음성 데이터 처리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대용량 정보 수집을 통해 메타버스 속에 마치 현실과 똑같은 형상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도 미래형 시뮬레이터의 몰입감과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이는 데 사용된다.

항공전자 부문은 항공뿐 아니라 육상·해상 무기 전자장비 진출을 위해 딥러닝 기술이 적용가능하다.

KAI 안현호 사장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혁신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KAI의 디지털 융·복합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지-한국항공우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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