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2차전지 핵심 부품회사 에이에프더블류㈜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8억 원, 영업손실 6억 원, 당기순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6.2%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
주력 제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의 수요 감소와 신사업 진입 설비 및 R&D 비용 투자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측은 신규 제품인 CAF, CCA 부스바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부스바는 배터리에서 전장품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부품으로, 상장 전부터 R&D를 지속해온 만큼 원자재 Loss를 최소화하고 안전성과 전기전도율이 높은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핵심 원천기술인 RFW(회전마찰용접)과 더불어 FSW(마찰교반용접) 기반 친환경차 전용 부품도 개발 중에 있다. FSW는 알루미늄 등 경금속 접합에 특화된 신용접기술이다.
사측은 현재 설비투자 완료 후 시운전 중이며,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의를 가속화해 제품 양산 및 공급을 앞당길 전망이다.
에이에프더블류 관계자는 “음극마찰용접단자를 대신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신규 아이템을 다각도에서 발굴 및 개발하고 있다”며 “산업 트렌드를 읽는 선제적 투자는 기업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스바는 물론 FSW를 적용한 다양한 전장품을 개발해 중장기 성장을 이룰 체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에이에프더블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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