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셧다운’ 대우조선, 조업 재개…“전수 조사는 추이 보고 결정”

‘코로나19 셧다운’ 대우조선, 조업 재개…“전수 조사는 추이 보고 결정”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3.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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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로나19 확진으로 셧다운 조치를 내렸던 대우조선해양이 조업을 재개했다. 방역당국은 대우조선 직원의 코로나 전수조사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전 사업장 생산을 지난 재개했다.

앞서 지난 22일 대우조선은 최근 일주일 사이 옥포조선소에서 일하는 직영·협력업체 직원 등 6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조선소 전 사업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방역 당국과 조선소 측은 사업장 내 주요 방역 시설을 점검하고 그동안 검사를 받지 않은 노동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 노동자는 직영과 사내 협력사를 합쳐 2만5000여 명으로, 현재 1만3000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필요하다는 제기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은 24일 비대면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조선소 전수검사와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을 우선 검사하고, 추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전수검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대책회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거제 대우조선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8명이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났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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