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6조9023억원...역대 최대치 기록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6조9023억원...역대 최대치 기록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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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10월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온라인쇼핑은 16조9023억원을 기록했으며, 그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1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75% 늘어나 16조9023억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비대면 쇼핑이 늘어나면서 배달업 등에서 크게 증가하긴 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업종 및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2조2015억원(36.5%) 늘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요인도 있지만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빨리 찾아온 한파에 따른 난방 가전 판매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배달음식 등을 중심으로 음식서비스도 46.7%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으로는 가장 컸으며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외식지원, 상생소비지원금 등 영향으로 분석됐다.

여행·교통 서비스(34.1%)와 문화·레저 서비스(39.1%)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작년 2월 국내 코로나 확산 이후 최대치를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여행·레저 등 거래액이 적었던 기저효과도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외부활동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쇼핑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28.6% 증가한 12조2254억원을 기록했는데 비중으로는 전체 온라인쇼핑의 72.3%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보다 3.8%p 늘어난 것으로 이 또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거래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음식 서비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97.3%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비중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상품군별 거래 비중으로는 e-쿠폰서비스(90.4%)와 아동·유아용품(82.2%) 거래가 많았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5.4% 증가한 12조6894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은 12.0% 증가한 4조21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 거래액은 10조7481억원, 주된 상품군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문몰 거래액은 6조1542억원이었다.

[사진제공=통계청]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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