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백사마을 설명회서 대형사 대거 참여…하반기 수주전 불붙나

과천주공·백사마을 설명회서 대형사 대거 참여…하반기 수주전 불붙나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8.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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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과천주공5단지 사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들의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

현재 수주실적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수주금액의 편차가 크지 않다보니 향후 수주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에 일감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전 경쟁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대형건설사 5개사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원 6만3639.1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35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000억원대로 추산된다.

과천주공5단지는 양재천과 대공원 등 공원 접근성도 뛰어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사업성이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도 최근 현장설명회가 개최됐다. 5일 열린 이 설명회에서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한양 등 5개사가 참석했다.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총면적 18만 6965㎡ 부지에 공동주택 단지와 임대주택 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일반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20층, 34개동, 전용 59~190㎡, 1953가구로, 임대주택은 주거지 보전 구역 내 지하 4층~지상 4층, 다세대 주택 136개동, 전용 30~85㎡, 484가구가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사업비는 5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서울에 몇 남지 않은 시내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다보니 건설사들의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도 노원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관리 감독 강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생기는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편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향후 수주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연말 격전지로 꼽히는 두 곳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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