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 TV, ‘박선영‧조영달’후보 비판…인명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조전혁”

고성국 TV, ‘박선영‧조영달’후보 비판…인명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조전혁”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5.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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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고성국 TV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 대표 보수우파 유튜버인 ‘고성국TV’의 고성국 박사가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선영 조영달 후보에 대해 "국민을 속인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고 박사는 23일 오전 방송한 ‘인명진의 쓴소리’에서 자유한국당 전 비대위원장 인명진 목사와 대화 중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박선영 조영달 후보들이 애초에 단일화 약속을 깨고 나갔다고 전했다.

앞서 고성국TV는 교추협이 서울시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할 당시, 후보들 간의 토론회를 중계한 바 있는데, 당시 고성국 박사가 사회를 맡은 토론회에는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이대형, 최명복 예비후보 등 5명이 함께했다.

고 박사는 "당시 토론회 막판 내가 후보들에게 단일화에 동의하는지 물어봤고, 5명 모두 동의한다고 약속했다"며 "이후 최명복, 이대형 후보는 깨끗이 승복하고 조전혁 후보를 돕는 것과 달리, 박선영 조영달 후보는 약속을 깨고 다시 나왔다"고 지적했다.

고 박사는 또한 “이제 박선영, 조영달 후보에게 일말의 기대도 없다. 국민을 속인 나쁜 사람들”이라며 “지금까지 이 발언을 자제한 것은 자발적으로 후보들 간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자발적 단일화는 불가능해진 것 같다. 자유우파 국민들의 힘으로 단일화를 해줘야 한다"며 "조전혁 후보로 표를 모아달라. 더 이상 우리 애들을 좌파에게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인명진 목사 역시 “국민들을 향해 단일화 과정에서 누가 원칙을 깨고 나갔으며, 상대 후보와 겨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따져야 할 것”이라며 “될 사람을 밀어달라. 조전혁 후보가 타 후보와 2배 이상 지지율이 차이난다. 결국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조전혁”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조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양상이다.

인명진 목사는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조전혁 후보의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인 목사는 보수 정계가 위기를 맞는 순간마다,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이를 정상화 하는데 앞장서 온 인물이며,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안철수 후보 간 중도·보수 단일화에 상당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심지어, 중도·보수 단일화를 위해 자신이 후원했던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철회' 까지 선언하며,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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