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북한가고 싶다’ 경기도교육청, 北 찬양 웹툰 게시로 ’뭇매‘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9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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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교육청 인스타그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북한친구들 부럽다’, ‘나 진짜 북한 가고 싶다’라는 내용의 웹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해 뭇매를 맞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내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북한을 찬양했다는 논란 여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경기도 교육청 인스타그램에는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의 웹툰이 올라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실제 학교에서 있었던 사연을 바탕으로 ‘사연 보내주면 그려주는 만화’를 제작해오고 있다.

해당 이 웹툰에서 한 교사는 한국 학교와 북한 학교와의 차이점을 알려주면서 북한 아이들의 소풍과 운동회 사진을 공개했고, 이것을 본 학생들은 "소풍 가는 북한 부럽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북한의 학생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급식을 하지 않고 도시락을 먹거나 집에 다녀온다고 소개한 내용이 담겼다 이 말에 학생들은 은 “우와, 집에 다녀온다고요?” “난 좋을 것 같아! 남북한이 이렇게 다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을 향한 비판의 시선을 커졌다. 교육은 정치적으로 중립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교육청이 나서 북한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홍보물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북한 아이들은 영양실조, 강제노동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부럽다니” “지금 북한을 찬양하는 건가” “사연을 제보한 교사부터 웹툰 작가, 교육청까지 아무도 잘못된 점을 느끼지 못한 게 더 큰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논란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게시 20시간 만인 27일 오전 10시경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의 구독자는 1만3000여명, 해당 웹툰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200명 가량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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