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반기 1만8000가구 분양 쏟아진다…매머드급 단지 주목

서울 하반기 1만8000가구 분양 쏟아진다…매머드급 단지 주목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8.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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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서울 주요 분양 아파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연내 서울에서 아파트 1만8000가구의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에 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공급이 예정된 점이 눈에 띈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서울에서 31곳, 4만566가구 중 1만8667가구(임대 제외)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003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올 상반기와 견줘서도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상반기 서울 분양단지는 7곳으로, 지난해부터 분양 가뭄이 이어졌었다.

하반기 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 단지들이 대거 예정돼 있다는 점이 꼽힌다.

대표적으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둔촌 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1만2032가구)’를 ▲‘신반포메이플자이(3329가구)’ ▲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등이 예정돼 있어 치열한 분양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 기간 일반분양 중에는 신혼희망타운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서울 첫 민간 브랜드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퍼스티어’를 필두로 노원구, 영등포구등 3곳에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9월 공급 예정인 ‘강서 금호어울림퍼스티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된다. 단지는 서울시 첫 민간 건설사 브랜드 신혼희망타운으로 젊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 별로 보면 DL이앤씨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 일대에 'e(이)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8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01㎡, 59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인근에 자리해 있다.

또한 DL이앤씨는 9월 중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가칭)’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49~84㎡ 1265가구 중 2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경우 9월에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2~99㎡ 2천904가구로 이 중 8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아울러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에 짓는 재건축 최대어인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총 1만2032가구 중 484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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