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올해 4월 공유킥보드·OTT·중고거래 어플 최다 설치

작년 10월~올해 4월 공유킥보드·OTT·중고거래 어플 최다 설치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5.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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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작년 10월에서 올해 4월 사이에 가장 많이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공유킥보드·OTT·중고거래 분야로 나타났다.

NHN 데이터는 오늘(24일) ‘2021년 상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이런 결과를 공개했다.

리포트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3천100만개 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 기준)를 대상으로 추출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올 상반기에는 공유 킥보드 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앱 설치수 기준 3강 서비스 모두 작년 하반기 대비 신규 설치 수가 급등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설치수 상승률은 ▲‘라임’ 31% ▲‘킥고잉’ 25% ▲‘씽씽’ 52%로 집계됐다.

후발 주자인 ‘지쿠터’는 185% 급등하며 ‘빔’을 제치고 설치 순위 4위에 올랐다.

리포트는 대중교통 대비 타인과의 접촉은 줄이면서 신속한 근거리 이동이 가능한 점 등이 앱 설치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모든 공유 킥보드 앱에서 20대 설치자의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했다.

집콕 현상의 수혜 업종인 OTT는 선두 서비스 ‘넷플릭스’를 비롯해 대부분 앱이 10% 이상 설치수가 상승했다.

‘넷플릭스’ 설치수가 16% 상승한 가운데 ‘티빙’이 19%, ‘웨이브’가 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토종 OTT 업체의 선전도 이어졌다.

‘왓챠’는 40%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상위 서비스들과 격차를 줄였고, 작년 연말 출시된 ‘쿠팡플레이’는 지난 1월 대비 설치수가 95% 이상 급등했다.

쇼핑 업종 앱 중 설치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앱은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35%)’로 집계됐다.
당근마켓 설치 횟수는 25% 올랐다.

리포트는 코로나19로 활동의 제약이 커지자 지역 생활 커뮤니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인테리어 업종에서는 1위 앱 ‘오늘의집’의 설치수가 21% 상승하며 선두자리를 지켰고, ‘리바트(37%)’, ‘한샘몰(16%)’ 등 가구 업체 앱도 오름세를 보였다.

운동 업종의 경우 홈트레이닝과 야외 운동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홈트(58%)’, ‘무료 만보기(32%)’, ‘Nike Run Club(13%)’ 앱을 설치한 경우가 많았다.

NHN DATA 측은 “설치 앱 데이터 분석은 타겟 고객층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업종 내 자사 서비스의 포지션 등을 분석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데이터 허브 역할의 ’다이티 데이터 마켓’을 통해 쉽고 빠르게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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