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식재료 관리 부실 논란에 대고객 호소문…“식품 안전 위해 최선 다해”

맥도날드, 식재료 관리 부실 논란에 대고객 호소문…“식품 안전 위해 최선 다해”

  • 기자명 이선희
  • 입력 2019.1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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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선희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매장 식재료 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맥도날드 측은 임직원 명의의 대고객 호소문을 통해서 “최근 몇몇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과 언론 보도로 인해 전국 410개 매장의 저희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식품 안전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왔고, 고객에게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최근 불거진 식재료 관리 논란에 대해서 “일부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과 정확한 사실 확인이 동반되지 않는 보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치 저희가 고객의 안전을 뒤로 한 기업으로 매도되고 있다”며 “잘 아시는 것처럼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엄격한 품질 관리로 업계를 선도해왔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 측은 “연간 1억명 이상의 고객이 저희를 찾아주고 계신다. 저희가 만드는 제품, 저희가 관리하는 매장이 고객께는 바쁜 일상의 한끼를 즐기는 소중한 경험이자 공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고객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저희 임직원들은 이번 일을 더 열심히 하라는 고객님의 충고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분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 호소 드린다. 더 이상 저희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중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한 시민단체는 맥도날드가 햄버거 패티를 덜 익히거나 조리 환경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다고 주장하면서 맥도날드 내부 조리실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한 사진에는 맥도날드 내부 조리실 냉장고에 거미줄과 성에가 끼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더퍼블릭 / 이선희 기자 webmaster@thepublic.kr

더퍼블릭 / 이선희 webmaster@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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