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매출 6조원 돌파...온라인 사업도 성장 지속

이마트, 3분기 매출 6조원 돌파...온라인 사업도 성장 지속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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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이마트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이마트는 3분기 매출이 6조 31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증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 1~3분기 누계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8조 724억원이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6억원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395억 원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기록(2371억 원)을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감소한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9월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오프라인 사용처 제한이 연중 가장 대목인 추석 행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사업부 별로 할인점은 기존점이 1.6% 신장하며 5개 분기 연속 신장세를 이어갔다.

트레이더스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3% 신장한 9053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억원 감소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점은 4억원을 개선한 3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노브랜드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 및 점포 효율화를 통해 영업적자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SSG닷컴 ▲W컨셉 ▲신세계TV쇼핑 ▲이마트24 ▲조선호텔앤리조트 등의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역시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며 특히 온라인 사업의 외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의 경우 3분기 별도 총거래액은 28% 신장한 1조 4914억원으로 시장 평균을 상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도 누적 총거래액은 20% 성장한 4조 720억원이다.

영업적자는 전년비 351억원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업태간 경쟁 심화 및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을 집행해 적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W컨셉 3분기 총거래액은 40% 신장한 739억원, 누적 총 거래액은 33% 신장한 2058억원이다.

신세계TV쇼핑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70억원의 흑자를 이어갔다. 신세계푸드의 매출 역시 외식사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7% 증가했고 전년 대비 19억원 증가한 6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마트24 매출은 전년비 16.5% 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억원 증가한 46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매출은 전년비 114.2% 증가한 841억원, 영업적자는 86억원 개선된 60억원이다.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매출 증대를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통해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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