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홍길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SK하이닉스LNG발전소 관련,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충진 청주시의장을 규탄했다.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는 5일 성명에서 “이들의 작금의 행태는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과 시의장이 맞는지 의심하게 한다”며 “한범덕 시장은 갈등해결협의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공개토론에 나서고,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SK하이닉스LNG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시의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를 등한시하는 시장과 시의장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한범덕 시장에게 ‘SK하이닉스LNG발전소 찬반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기업이 관련 법령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공개토론으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는 것.
또, SK하이닉스LNG발전소 반대 측은 참여하고 있지도 않은 ‘SK하이닉스LNG발전소 갈등해결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 한 시장의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책위는 SK하이닉스LNG발전소 반대 측이 참여를 거부한 갈등해결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은 SK하이닉스LNG발전소 반대의견은 무시하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퍼블릭 / 신홍길 dltmv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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