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가운데, 25일~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 증거금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집계한 청약 증거금은 5조6천609억원이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을 100% 균등 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에 180만건 넘는 청약이 몰렸다 일반 배정 물량 425만주가 100% 균등 배정됨에 따라서 투자자는 1주에서 3주 사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예상치는 평균 2.33주다.
앞서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330억원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증권사 별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청약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55.10대 1 ▲신한금융투자 43.06대 1 ▲삼성증권 25.59대 1 ▲대신증권 19.04대 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청약 주식 수 기준 통합 경쟁률은 29.60대 1이었다.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