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본인이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차기 대통령으로 자신이 적합함을 피력했다. 또한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위기를 잘 극복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리더십,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대통령이 절실하다”며 “실력과 실적, 검증된 리더십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4대 위기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저성장 ▲양극화 ▲기후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연습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 저 이재명이라고 자부한다”며 “성남의 성공한 민생정책은 경기도의 정책이 되었고, 경기도의 성공한 민생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성과로 인정받겠다. 일 잘하는 유능한 정치하겠다”며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정부, 일하는 민주당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낼 뿐만 아니라 기회로 만들어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이어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께 뵐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우리 정치가 도리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저부터 시작하겠다”며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저 이재명은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 할 것”이라며 “저 이재명과 함께 정치교체, 확실한 민생개혁의 길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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