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제약사, 지난해 사회공헌활동금액 3백억원 기부

글로벌제약사, 지난해 사회공헌활동금액 3백억원 기부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4.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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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제약기업 27개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7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총금액 301억원은 글로벌제약사 매출액 대비 비중은 0.46%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2020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20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이 0.2%인 것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협회는 "지난해 매우 특수한 환경에서도 글로벌제약사들이 사회기여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자 노력한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에도 글로벌제약사들이 사회공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비대면으로 전환한 운영방식의 변화가 있다.

코로나19 방역활동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 점 등 소요 경비를 절감시키고 예산을 사회공헌에 재배치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제약사들의 시회 공헌 활동을 보면 ▲질환 인식 개선활동 (질환 관련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장학금, 교육방 운영 등) ▲환자들의 건강, 정서 등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지원 (예술활동 및 정서치유 활동 지원 등) ▲의약품 무상공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협회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 등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외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 18개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약 14억원, 10개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매칭펀드 모금액도 약 2억원으로 취합됐다.

협회는 “올해에도 어려운 환경이 지속 되겠지만 글로벌제약사들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노력은 물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홈페이지 캡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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