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국 분양 40% 경기도에 쏟아진다…"사전청약 피해 7월 집중"

올 3분기 전국 분양 40% 경기도에 쏟아진다…"사전청약 피해 7월 집중"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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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3분기에는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둔 경기도에 40%가 집중돼 분양 '큰 장'이 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9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166곳, 13만9447가구(임대 포함·총 가구수 기준)로 조사됐다. 전년도 동기간 분양실적인 12만5729가구에 비하면 1만3718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권역별 분양물량은 수도권 87곳·7만8790가구, 지방 79곳·6만657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5만5574가구) ▲인천(1만2802가구) ▲서울(1만414가구) ▲대구(8083가구) ▲경북(7819가구) ▲부산(7458가구) 순이다.

특히 경기도에 40%인 5만5574가구가 몰렸다. 경기도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대단지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시행한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사업 실시로 경기도에 21개 신규노선이 들어오면서 경기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7월 공급될 사전청약 물량 4400가구 중 인천 계양지구 1100가구를 제외한 3300가구(▲남양주진접2 1600가구 ▲성남복정1 1000가구 ▲의왕청계2 300가구 ▲위례 400가구)가 경기도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신규 물량에는 대단지가 다수 포함됐다. 3분기 분양예정인 62개 단지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개로 3만5394가구다.

서울의 경우 이달 말 '래미안원베일리' 청약 때 만점자가 등장하면서 공급된 이후 분양물량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다만, 서울은 청약 열풍에 핵심이고 수요자들이 실거주 외에도 투자를 목적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틈새면적, 추첨제 물량 공략 등의 전략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청약은 지양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등이 강화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 부동산 114]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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