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상승률, 지난해 상회 전망… “매물출회 요인 부족”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6-30 17: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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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은 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전셋값 역시 작년 상승폭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집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와중에, 매물잠김 현상은 짙어지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세금 완화 등 집주인들의 매물을 출회할 요인을 늘려가야 한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0일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올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1.5%, 전세가격은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은 1.6% 오르고, 지방은 1.3%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했다.

연간 상승률로 보면, 전국이 올해 5.5% 올라 지난해 상승률(5.4%)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건산연의 관측이다.

수도권은 지난해와 동일한 6.5% 상승하고, 지방은 4.4%로 지난해(4.3%)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의 주택 공급 발표에도, 수요보다 매물이 적은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양도세 강화 등의 규제로 인해 매도인 입장에서는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유인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건산연 관계자는 "경기회복을 위해 내년도 상반기에 공공공사 부양책을 집중하고,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확대하는 부동산 규제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건산연은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 매물 잠김으로 전국 전셋값은 하반기에도 2.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전셋값 상승률은 5.0%로, 지난해(4.6%)보다 오름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분양 물량은 40만 가구로, 지난해(35만 가구)보다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6% 수준으로 늘어난 48만 가구로 추산됐다.

한편 올해 분양 물량은 40만 가구로, 작년(35만 가구)보다 15%가량 증가, 인허가 물량은 48만 가구로 작년 대비 6%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작년보다 1.7% 증가한 19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됐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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