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500억원대 채권 이자 지급도래한 헝다 사태‥국내 철강주 ‘하락’ 마감

D-1 500억원대 채권 이자 지급도래한 헝다 사태‥국내 철강주 ‘하락’ 마감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9.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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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디폴트 위기가 커지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주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는 금일 28일 기준 33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1.32% 하락한 것이다.

현대제철 또한 4만8200원으로 -1.03% 하락했으며 동국제강 또한 1만8500원으로 전일 대비 -1.07% 하락하며 마감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헝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현재 헝다는 350조원대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으며 특히 29일 500억원대의 채권 이자 지급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현재로서는 추가 투자 유치 등 방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이자 지급이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당국이 ‘공동 부유’ 국정 기조 아래 부동산 업계에 흘러가는 자금을 강력히 통제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불거져 그룹 구제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제기되며서 당분간 국내 철강주 또한 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이 외에도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및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기업 공급망 타격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며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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