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돼지갈비 ‘명륜진사갈비’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K푸드 선도

무한리필 돼지갈비 ‘명륜진사갈비’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K푸드 선도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5.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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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K-푸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2017년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약 55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무한리필’이라는 키워드를 내건 ㈜명륜당(강형준 대표 이사)의 명륜진사갈비는 1인분에 1만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돼지갈비 제공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가성비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대표 브랜드다. 조선시대 성균관 내 명륜당 부속건물인 진사식당을 모티브로 삼았을 만큼 남다른 철학이 숨어있다. 진사식당은 궁중음식과 대중음식에 모두 영향을 미친 식당으로, 특히 돼지갈비가 유명해 임금이 직접 갈비를 맛보기 위해 방문했다는 일화도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존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를 이뤘다. 특히 모범적인 경영과 가맹점과의 상생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약 100억 가까운 큰 금액으로 전국 가맹점 지원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별화된 맛과 메뉴 개발, 관리역량은 명륜진사갈비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속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각광받는 이유다.

■ 외식의 상징 고기, 무한리필의 시작은?

요즘 외식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고깃집을 떠올리고 실제 고깃집을 많이 찾는 추세다. 한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돼지 소비량이 97년 15.3kg에서 2019년 26.8kg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그 중 돼지갈비는 국내 가족들의 영원한 베스트 외식 메뉴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라 5월 가정의 달이면 특히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우리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편하게 접하게 된 시기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1980년대 호황기를 맞아 차츰 생겨나기 시작하던 고깃집은 1990년대, 2000년대 들어 대중화가 이뤄졌다. 고깃집은 길게 잡아도 채 40년이 되지 않는다.

한국의 전통적인 돼지고기 조리법은 주로 삶는 방식으로 수육이 대표 음식이다. 삼겹살 구이 등 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가 등장한 것은 2000년대 후반으로 알려져 있다. 외식업계에서 ‘무한리필’이라는 용어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무렵이다. 불경기가 이어지자 1인분 가격에 무제한 고기를 제공하는 ‘무한리필 삼겹살’ 집이 우후죽순 생겨났던 것이다.

과거 인기를 모았던 무한리필 매장이 주로 얇은 냉동·수입육을 제공한 반면, ‘명륜진사갈비’는 두꺼운 돈육을 사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과포화 상태의 아이템이었던 삼겹살이 아닌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 ‘명륜진사갈비’다.

명륜진사갈비는 가맹점-본사의 상생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안정 자금으로 각 가맹점 당 380만원 현금 지원을 마련했다. 이는 총 75억 규모다. 2월말 30억 원의 지원금까지 합하면 약 100억 원 가까운 금액을 전국 가맹점에 지원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품질 좋은 고기를 통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가맹점주와의 상생(相生) 경영으로 점주 한 명이 최대 4개 매장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즈도 있다.

■ K-푸드 시대 ‘윤며드는’ 돼지갈비

최근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탤런트 윤상현과 3남매 ‘윤삼이’가 찾았던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관심을 모은 ‘명륜진사갈비’는 브랜드 런칭 4년 만에 전국 550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무한리필인 만큼 무제한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기의 질이 떨어질 수 있지 않느냐는 주위 우려가 있는데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높은 품질의 돼지갈비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륜진사갈비는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 여세를 몰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돼지갈비, 소갈비 등 메뉴에 ‘윤며든’ 상태다. 여기서 ‘윤며들다’는 윤여정에 스며들다라는 신조어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윤여정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 것처럼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인 돼지갈비에 세계인들의 입맛이 스며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유튜브(Youtube) 등 SNS에서 돼지갈비만을 만드는 채널만 해도 수백 개다. 돼지갈비는 소갈비 못지않게 ‘대세’가 된 만큼, 명륜진사갈비는 ‘K-푸드(K-Food)’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충성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해외 진출에도 접목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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