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LG화학은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고부가 지속 가능한 사업 및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본격 전환한다는 것.
이에 LG화학은 오는 2028년까지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장 착공을 시작하고 대산사업장은 추후 ▲바이오 기반 원료 생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화학은 PBAT와 POE는 ESG트렌드에 따른 썩는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PBAT는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수지로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POE는 절연성과 수분 차단성이 높고 발전 효율이 우수해 태양광 패널 보호 및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필름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G화학은 충남도 및 서산시와 투자협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는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규 부지 확보 및 신규 투자 확보를 위한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지속가능 성장 전략의 일환이자 친환경 소재 비즈니스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 및 서산시와 오랜 동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은 물론 협력 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LG화학]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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