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조 친노' 김병준 “윤석열과 새로운 국가 만들 것”…국힘 게시판 “김종인 필요없다”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6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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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요약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선대위 합류

▷김병준"선출직·공직 상관없이 尹도울것"

김병준"이재명 전체주의적 사고가져"
국힘게시판"김종인 필요없다"
▲ 26일,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 같은 분을 모시고 새로운 국가를 한번 만들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게시판에는 김병준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 글들이 올라오는 반면, 총괄선대원장직 수락을 사실한 거부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김병준,“선출직·임명직 공직 필요없다…尹만 도울것” 


▲ 지난 25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전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맞이하고 있 <연합뉴스>

김병준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면담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지난 총선 이후에 정치일선에서 제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제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의제(아젠다)가 있었다”며 “그건(무엇이냐면) 새로운 시대에 맞는 담론을 제시하고 젊은 세대와 토론하는 그런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한때 솔직히 대선에 출마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후보가 될 수 있다거나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마이크를 쥐어야 하는데 무대 위에 있으니 뭘 좀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많은 분들이 출마를 하시고 마이크가 크지 않을 것 같고, 책을 쓰자 해서. 감히 제가 이야기를 드리면, 역할 모델로 닮고 싶은, 정약용 선생같은 분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자신의 생각이 비슷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윤 후보를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윤 후보에 대해 “저와 생각이 일치한다고 느꼈다”며 “(후보가) 새로운 국가, 지원하되 간섭 않는 국가를 말씀하시는데 바로 그러한 것이, 제가 갖고 있는 국가와 정치에 관한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어 “윤 후보 같은 분을 모시고 새로운 국가를 한번 만들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자유주의의 이상과 한편으로는 자유주의 철학이 강한 것을 느꼈다”며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공평이라는 가치, 배분과 분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기본적이고 투철한 관념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에 대해 선을 그으며,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운 좋게 대선도 뛰어보고 대통령 만드는 역할도 해봤고, 국정 중심에 서 있기도 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선거에 쏟아부을 것”이라며 “어떤 역할을 할지는 차차 보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미리 말씀드리기가 이상하다”며 “대선 이후 제 갈 길은 제 인생의 의제, 아젠다로 돌아가려고 한다. 다시 말씀드리면,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은 일체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상대 후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가 바라는 세상과는 전혀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는, 굉장히 전체주의적인 사고, 입으로는 자유와 창의를 말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그것을 뜯어보면 국가권력 중심 사고를 가진, 자유주의에 반하는 사고를 가진 후보”라며 “반(反)역사적인, 몰역사적인 흐름을 막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제 인생의 아젠다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라도 당장, 6층의 상임위원장실에 나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게시판에는 김병준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 글들이 올라오는 반면, 총괄선대원장직 수락을 사실한 거부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 게시판에서는 ‘이제는 김종인 빼고 김병준 위원장 체제로 행군하자’, ‘정권교체를 위하여 일분일초도 아까운 지금 더 이상 김종인 같이 해방하는 자는 필요없다’, ‘이제는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은 힘을 합쳐 서로를 존중하고 위로하며 정권교체를 이룩하자’, ‘김병준 위원장님 응원 합니다’, ‘윤석열 후보님 잘 도우셔서 꼭 정권교체 이뤄주세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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