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이경‧안민석 고발…윤석열 욕설, 허위사실 유포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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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자 TV조선 보도 캡처화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윤석열 대선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 참석 중에 수행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과 안민석 의원(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병민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경 부대변인과 안민석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행위를 규탄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넥타이 색깔이 검정색이 아님을 인지했고, 옆에 있던 수행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영상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이경 부대변인은 지난 1일자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야 이새X야 그건 차안에서 챙겼어야지’ 이건 꼰대라는 표현도 아깝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 중 검정 넥타이 안 챙겼다고 본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이렇게 대하나. 아랫사람이면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건지.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끔찍하겠다”라고 적었다.

안민석 의원도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윤석열 후보, ‘야 이 새X야, (검정 넥타이)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윤 후보의 당시 워딩은 “이 (넥타이)색깔 체인지는 차 안에서 했었어야지”였다.

논란이 일자 이 부대변인과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삭제했지만, 윤 후보 측은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김병민 대변인은 “오늘 국민의힘은 이 부대변인과 안 의원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며 “피고발인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자가 ‘야 이 XX야. 그건 차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욕설을 했다는 허위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월 15일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오로지 ‘대선 기여도’로 평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이재명 선대위에서는 근거 없고 무분별한 흑색선전을 남발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당내에서 이재명 후보의 자서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까지 말릴 순 없겠으나, 흑색선전의 빈도와 수위가 수인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불가피하게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는 욕설 논란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왔는데,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지 않고 윤석열 후보가 하지 않은 욕설까지 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 사과 한 마디 없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거짓 의혹제기, 가짜뉴스 퍼뜨리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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