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진출 국내 대기업 생산법인...4년새 매출 28% 급감

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6 19:06: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중국에 현지 진출한 국내 대기업의 생산법인 매출이 최근 4년 새 28% 급감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분쟁을 비롯하여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사드) 배치로 인한 요인과 중국 내 생산경쟁력 저하로 인한 생산시설 이전 등의 감소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내 생산법인이 있는 113개사의 320개 법인을 대상으로 2016년 이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들 법인의 총 매출은 지난해 103조9천825억원으로 2016년(143조3천916억원) 대비 27.5%(39조4천91억원)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그중 자동차·부품 업종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업종 99개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총 22조3천104억원으로 2016년(54조7천480억원)에 비해 무려 59.2%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2개 법인의 매출이 2016년 29조9천283억원에서 지난해 10조4천616억원으로 65% 감소했고, 부품 부문의 97개 법인 매출도 24조8천197억원에서 11조8천488억원으로 52.3%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IT·전기전자 업종 59개 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51조6천530억원으로 2016년(63조4천711억원)보다 18.6%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 내 스마트폰 사업 철수 영향이 컸다.

2016년 각각 6조9천639억원, 12조9천715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삼성전자의 텐진 법인과 쑤저우 법인은 2018년과 2019년을 끝으로 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했다.

2016년 2조9천694억원의 매출을 낸 LG전자 중국 법인도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생산 중단 절차를 밟고 있다.

생활용품 업종은 의류 분야 영향으로 2016년 3조8천997억원에서 지난해 2조8천492억원으로 26.9% 감소했다.

이에 비해 석유화학과 조선·기계·설비, 철강, 제약, 식음료 등 5개 업종은 오히려 매출이 증가했다.

석유화학 업종은 SK종합화학과 LG화학 등의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이 기간 매출이 4조541억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중국법인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24조876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스마트폰 생산 중단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이 5분의 1 수준(5조3천213억원)으로 급감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도 매출이 일제히 줄어들며 감소폭 상위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확대로 2016년 2조4천16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5조7천583억원으로 3조원 이상 급증했고, SK종합화학과 삼성SDI, SK하이닉스, 포스코 등도 최근 4년 새 매출을 1조원 이상 끌어올렸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리온 사상최대 월매출 '바나나효과' 함박웃음2016.05.10
해태제과 14년만의 재상장 첫 날 어땠나2016.05.25
오리온 '초코파이情', 글로벌 누적매출 5조원…'지구 4바퀴'2019.03.28
해태제과, 내 안에 쿠키 ‘오예스 쿠키앤크림’ 출시2020.03.11
롯데제과 ‘크런키 빼빼로’ 4개월 여 만에 1000만개 판매2020.09.09
삼성전자, 3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화웨이 공백 샤오미가 대체2020.11.26
삼성전자, 지난해 3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1위는 오포2021.01.24
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 기록…中 기업 ‘강세’2021.02.01
애플,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쳐2021.02.23
삼성,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사수…애플·샤오미 위협2021.03.02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중국 진출 계약 체결2021.03.18
“테슬라 비켜”…완성차 업계, 전기차 시장 ‘도전장’2021.03.23
삼성전자, 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기록…애플에 근소차 앞서2021.03.29
오포, 中 스마트폰 시장서 화웨이 제치고 1위 올라…“삼성의 잠재적 경쟁사”2021.03.30
KT, 외국인 고객 위한 전용 서비스 ‘안심’ 출시2021.03.31
현대차·기아, 美서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GV80·팰리세이드 강세2021.04.04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 중국 본격 출범2021.04.04
한-중 외교 장관,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회담2021.04.05
LG엔솔-SK이노 “배터리 분쟁 전격 합의…오늘 공식 발표”2021.04.11
SK이노·LG엔솔, 배터리 분쟁 2년만에 종지부…LG에 2조원 지급2021.04.12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 상담사... 코로나19 양성2021.04.12
LG화학, 친환경 소재·기술로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2021.04.13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스타리아’ 출시…15일부터 판매2021.04.13
현대차, ‘스타리아’ 출시‥“이동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다”2021.04.13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 오픈 3년 만에 철수 검토2021.04.13
현대차, 전기차 충전 인프라 ‘E-pit’ 충전소 열었다2021.04.14
현대차·기아, 중국 전략 발표회 성료…中 시장 재도약과 미래 모빌리티 4대 전략 공개2021.04.15
현대차·기아, SK이노베이션과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공동 개발2021.04.19
현대자동차,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 참가…중국 전기차 시장 판도 바꿀 ‘아이오닉 5’ 공개2021.04.19
글로벌 식품브랜드 맥쇼, 중국 상해 타오바오 미용 박람회 성료2021.04.20
삼성디스플레이, 인도서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현지화로 공략 나서2021.04.20
럭셔리 전기차 시장, 보조금 없어도 시장 성장 가속화2021.04.21
한국 GKM Neo, 중국 욱새국제문화회사와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 협력2021.04.22
전기차 보조금, 주요국은 확대, 한국은 축소....경쟁력 약화 우려2021.04.26
기아 -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 협력...친환경 모델 제시2021.04.29
하나은행·산인공, 외국인근로자 인도적 지원 협약2021.04.30
[추적]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 GKL…고객유치비 위법‧부당하게 집행2021.05.03
신라면세점, 제주항공-하나카드와 함께 무착륙 국제비행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2021.05.03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I-Cube4' 개발...독자적 구조 적용2021.05.06
미스터피자 인수한 페리카나, 외국인 취향 저격 위해 연이어 해외 진출2021.05.07
신라면세점, 자체 플랫폼 ‘신라트립’ 통해 내수시장 잡기 나선다2021.05.10
전기차 “6년 후에 내연기관차보다 대비 저렴해질 것”2021.05.10
초코파이, K-과자 돌풍 이끌어...중국 매출 3년 만에 1조원 돌파2021.05.11
LG-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미국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2021.05.12
SK㈜, 美 솔리드에너지에 400억원 투자...차세대 배터리시장 선점 나서2021.05.12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에 171조원 투자…“파운드리 공정 연구개발·시설투자 가속화”2021.05.13
현대차, 내년 미국에서 전기차 만든다...5년간 8조원 투자2021.05.14
삼성전자, 현대차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대응 나서2021.05.14
LG화학, 중국 동박기업 ‘더푸’에 400억원 규모 지분 투자2021.05.17
K뷰티 스타트업 엔비베베, 중국 법인설립으로 현지시장 공략 본격화2021.05.17
현대백화점면세점,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 강화”2021.05.17
TSMC, 美에 3㎚이하 반도체 공장 검토…삼성전자 투자 가능성 나올까2021.05.18
삼성전자, DDR5 D램 모듈용 전력관리반도체 3종 공개…“시스템반도체 라인업 본격 확대”2021.05.18
반도체 투자 늘리는 삼성전자...국내 171조, 미국에는?2021.05.18
(주)영풍,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에서 전략금속 회수율 세계 최고 달성2021.05.18
중국 스마트폰-삼성전자,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 경쟁2021.05.19
신라면세점, 이탈리아 니치 향수 ‘아쿠아 디 파르마’ 신상품 런칭2021.05.20
세이스킨,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 성료하며 해외 진출 박차2021.05.20
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설립2021.05.20
SK이노베이션, 중국 배터리사와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연 5만톤 규모2021.05.20
최태원 SK그룹 회장‥백신‧배터리‧반도체 ‘힘’ 보탠다2021.05.20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 치열...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격화2021.05.21
SK이노·LG엔솔, 미국 완성차 업체와 협력…中 견제 나서나2021.05.23
미국 투자 규모 절반 차지한 삼성전자…바이든 “고용창출 기대”2021.05.23
최태원 회장, 경제외교 진면목 보여줬다..."반도체·배터리·바이오 투자 확대"2021.05.24
천국과 지옥 오갔던 美 SK 배터리 공장‥韓美 협력 ‘의지’ 성과2021.05.24
SKT, 외국인에게만 10만원 더? 내국인 ‘역차별’ 논란…“직원 인건비 지원정책이 와전된 것”2021.05.25
KT, 광화문 소재 기업·지자체·비영리 기관과 함께 광화문 원팀 출범식 개최2021.05.25
중국 스마트폰, 동남아서 삼성폰 따라잡고...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도 급성장중2021.05.25
KT, DB손해보험과 손잡고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 MOU 체결2021.05.26
애플, 아이폰 운영체제 iOS 14.6 업데이트 공개…‘에어태그’ 개인정보 유출 차단2021.05.27
“외국인도 이제는 제휴 카드 할인 받으세요” KT, 중국은행과 마케팅 업무 협약 체결2021.05.27
삼성 VS 애플, LG폰 유저들 놓고 치열한 모셔오기 경쟁2021.05.29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국내 면세점 주가 청신호…“4월 매출 1조5574억”2021.06.01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美 공장 셧다운으로 점유율 소폭 하락2021.06.01
사나몰, 아이폰XS 및 XS max 가격인하… “애플 재고 소진”2021.06.01
애플, 글로벌 공급사 명단 공개…삼성·LG 등 국내기업 다수 포함2021.06.03
애플, 작년 앱스토어로 한국서 16.5조원 벌어...한국 매출 첫 공개2021.06.03
‘온서울라이브’, 중국 라이브커머스 진행해 중소기업 수출 판로지원2021.06.07
면세점 4월 판매,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소비 회복 영향2021.06.08
루이비통, 중국 시장에 편승?…韓 면세업계 위기감 고조2021.06.09
애플, CATL·BYD와 배터리 공급 논의...애플카에 중국 배터리 탑재되나2021.06.10
미국, 한국과 반도체·배터리 파트너십 강화...중국 불공정 견제2021.06.10
‘중국 상해 CTIS 전시회’...中企 수출길 열리나2021.06.13
바이러스 케어 시스템 ‘Dr. Keeper’,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2021.06.15
패널 가격 상승‧중국發 리스크에 삼성‧LG전자 원가압박↑2021.06.15
중국 현지 진출 국내 대기업 생산법인...4년새 매출 28% 급감2021.06.16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