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체 백신 접종 준비하는 대기업들…“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하고자”

임직원 자체 백신 접종 준비하는 대기업들…“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하고자”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6.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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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백신접종을 추진하하여 집단면역에 기여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이 있는 기업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자사 임직원,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데, 내달 말부터는 기업들 백신 자체 접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달(7월) 27일부터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을 통해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 접종 대상이다. 백신 접종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받는다

한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만18∼59세 국민 접종 계획에 따라 사내 부속 의원을 갖춘 국내 기업 사업장에서도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회사 자체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 "고 했다.

또한 현대차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4대 그룹 주요 대기업들도 임직원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공장 3곳, 기아 공장 3곳,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정부 접종계획에 따라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백신접종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자체 접종을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파주·구미 등 사업장 내 부설 의료시설에서 간호인력을 채용하며 임직원 자체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역시 방역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만18∼59세 국민 접종 계획에 따라 사내 부속 의원을 갖춘 국내 기업 사업장에서도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회사 자체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 "고 했다.

(이미지제공)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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