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9일 종가 기준 시가 총액 37조 2954억원을 기록, 코스피(우선주 제외) 9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7만8500원으로 상장 둘째 날을 마감했다 이는 첫날보다 8700원(12.46%) 오른 수치다. 오후들어 상승 폭이 높아지면서 장중 최고 8만9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37조2954억원으로 KB금융지주는 22조378억원, 신한금융지주 20조199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현대차 시총 47조2207억원의 뒤를 이어 코스피(우선주 제외) 9위에 안착했다. 8위인 현대차와는 10조가량 차이를 보였다. 셀트리온(36조6000억원)과 기아(34조9000억원)도 제치면서 금융대장주로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카카오뱅크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54.05배로 전 거래일 225.89배보다 커졌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역시 11.29배로 증가했다.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장의 시총은 2334조6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코스피를 기록했던 지난달 6일 시총 2314조4174억원 대비 20조원 가량 늘어난 것.
지난해 말 1980조5431억원과 비교하면 354조858억원(1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수 상승폭 13.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효과로 보여지는데 지난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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