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메디텍 ‘LDS주사기’서 이물 발견, 70만개 수거 중…방역당국 “피해 사례 보고 없어”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1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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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돼 방역당국이 해당 주사기 70만개를 수거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이날 “주사기 내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21건)가 들어와 LDS 주사기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수거 조치 중”이라며 “이번 주까지 주사기 70만개를 수거할 예정이고, 전날(16일)까지 약 63만개의 수거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LDS주사기 생산 업체에서 자진신고 한 사항이고, 정부가 공식 회수명령을 내린 건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로, 이 주사기를 사용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1∼2명 더 늘리는 수 있다.

신아양행과 두원메디텍 등 국내 업체가 LDS 주사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질병청은 오는 7월 말까지 두원메디텍에서 2750만개, 신아양행에서 1250만개 등 총 4천만개를 납품받기로 했다.

섬유질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주된 주사기는 두원메디텍의 제품이다. 해당 회사의 주사기 50만개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 사용됐다. 두원메디텍은 주사기 품질을 개선한 후 수거한 물량만큼을 정부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이물이 신고 된 사례는 21건이다. 접종 전 주사기로 주사약을 뽑는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육안으로 이물을 발견했다고 한다.

LDS주사기 사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게 질병청과 식품의약안전처의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물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제조소 작업자의 복장에서 떨어져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섬유질이었다”며 “물질 자체의 위해성도 낮고, 백신에 혼입돼서 주사기의 얇은 바늘을 뚫고 인체에 침투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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