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매수↑ “오버행 우려 잠재웠나”

카카오뱅크,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매수↑ “오버행 우려 잠재웠나”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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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카카오뱅크가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59%) 상승한 4만 2350원에서 장을 마무리 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4만 4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동안 주가를 억눌러온 잠재적 과잉물량인 ‘오버행’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지난달 28일에 3.4% 상승한 데 이어 설 연휴 직후인 지난 3일과 4일 각각 0.85%, 1.81% 이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장에 풀리는 카카오뱅크 물량은 상장 이후 6개월의 보호예수 조건이 걸린 대주주 물량과 공모 당시 의무보유 확약 조건을 내건 기관투자자 지분이다. 이번 물량만 총 3억 3171만 주로 이는 전체 주식 수인 4억 7516만 주의 69.8%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카카오(1억 2953만주 보유)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억 1048만주), 국민은행(3810만주), 한국투자금융지주(1905만주) 등의 의무보호확약이 해제된다.

특히 상장 전부터 지분을 보유했던 앵커에쿼티파트너스(IPB)의 보유물량 1064만주와 Keto 홀딩스가 가진 1064만주도 이날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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