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도시 투기 의혹' 여파 대한항공까지 여파…송현동 부지 매각 또 발목잡혔다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9 17: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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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롱구 송현동 부지 매각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주 서울시·대한항공·LH가 참여하는 매각 최종 합의식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합의식을 연기하고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합의식을 이번주에 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종 합의 시점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LH 투기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최종 합의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대한항공·LH는 애초 3자 교환방식으로 송현동 부지를 매매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LH신임사장이 참석하는 합의실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LH 직원 뿐만 아니라 국토부 공무원까지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전수조사 대상이 되면서 송현동 부지 매각 협의가 잠정적으로 중단된 것이다.

특히 이번 투기 의혹으로 인해 국토부 제청과 청와대 재가를 통해서 선임되는 LH사장의 선임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LH가 참여하는 합의식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H와 국토부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3자간 협의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기 의혹으로 국토부 제청과 청와대 재가를 통해 선임되는 LH 사장의 선임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LH가 참여하는 합의식 개최는 어려워 보인다.

이로인해 지난해 11월 최종합의가 무산되 이후 4개월 만에 서울시와 잠정 합의를 하면서 매각에 속도를 내려던 대한항공에 또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대한항공 측은 '매매 계약 시점을 특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하며 송현동 부지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3자 매각 자체가 클어진 것이 아니라 서울시에 부지를 매각하기로 한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합의 무산 위기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LH가 교환할 토지를 최종 합의서에 특정해 명시하지 않기로 한 만큼 이번 최종 합의에서 LH와 협의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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