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임준 기자] 5세대(5G) 가입자 수가 지난 4월 1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5G 상용화 2년만이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1514만7284명을 기록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706만5005명 ▲KT 460만2833명 ▲LG유플러스 347만1770명이었다.
5G 가입자는 최근 증가세가 조금 둔화되긴 했지만, 2G·3G·LTE 가입자 모두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5G 가입자만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127만3708명 중 5G 가입자 비중은 약 21.25%다. .
또한 전체 LTE 가입자가 감소하는 와중에도 LTE 알뜰폰 가입자는 급증세를 이어갔다.
LTE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600만명을 넘긴 지 불과 5개월 만에 706만3천33명으로 100만명 넘게 늘었다.
5G 가입자 증가추세가 지난 4월 '주춤'했지만 5G 가입자 증가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21년 5G 가입자 예상치를 상향했다.
SK텔레콤은 9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LG유플러스는 45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5G 요금제는 아직 고가고 다양하지 못한 점이 있어서 소비자 불만이 있다. 그에 비해 이러한 상황을 LTE 알뜰폰 요금제 마케팅이 잘 활용해서 가입자를 늘리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결국 5G로 넘어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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