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통령 뽑지 대통령 부인 뽑나? 내 상식으론 납득 안 돼”

김종인 “대통령 뽑지 대통령 부인 뽑나? 내 상식으론 납득 안 돼”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2.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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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훈을 말하다 - 제20대 대선 보훈 정책 제안 및 기조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초빙 과정에서 허위경력을 기재한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대통령을 뽑지 대통령 부인을 뽑진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윤주경 의원실이 주최한 ‘국민의힘 보훈을 말하다’ 토론회 축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일축하며 “지나칠 정도로 후보 부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건 내 상식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14일) 우리 후보께서 관훈토론회에서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대략 해명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정확히 파악을 못해서 뭐라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선대위)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제대로 검토해보겠다”며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하루 이틀이면 대략 뭐라는 게 나타나고, 그걸 그대로 얘기 하겠다”고 했다.

김건희 씨의 공개행보 시점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나타나진 않았지만 후보 부인이니까 언젠가는 등장하리라 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김 씨에게 활동을 제안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여러 가지로 우리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는 중”이라며 “어느 시점이 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안 나타날 순 없기에 적당한 사기에 적정한 방법으로 대비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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