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치매진단서 공개한 양재택 “치졸한 흑색선전에 어머니를 왜 끌어들이느냐”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8 1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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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뉴시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열린공감TV와 경기신문 등이 양재택 변호사 모친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윤석열 제20대 대선 예비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양재택 변호사 간 동거설을 제기한데 대해, 양 변호사는 모친에 대한 치매 진단서 등을 공개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등은 전날(27일) 양 변호사의 모친과 인터뷰했던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양 변호사의 모친은 과거 김건희 씨와 기혼인 양 변호사(당시 검사)가 동거를 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무엇보다 김건희 씨의 개명 전 이름까지 언급해 동거설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양 변호사와 가족들은 입장문을 내고 “열린공감TV 등은 94세 노모 집에서 일방적으로 찾아간 것도 모자라 ‘점을 보러 왔다’며 거짓말로 접근하고 원하는 답을 질문에 넣어 유도했다”며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 94세의 고령에 거의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귀가 어두워 가족에게도 동문서답 하는 등 치매기가 있어 온전치 못해 가족들의 간호를 오랫동안 받아왔던 노모에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유도된 답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모친이 치매기가 있다는 양 변호사의 주장에, 열린공감TV 측은 “어머니의 정신은 온전했다”며 “자신의 어머니가 한 말을 거짓으로 몰고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에 양 변호사는 언론을 통해 모친의 치매 진단서를 공개한 것이다.

28일자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94세 모친이 지금 이 시대에 무슨 역할을 할 수 있길래 이처럼 치졸한 흑색선전에 어머니를 끌어들이느냐. 왜 우리 어머니를 쓰러지게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양 변호사는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 등은 ‘점을 보러 왔다고 했다’는 말을 하며 스스로 주거침입을 자백했다”면서 “방송의 대부분 질문이 유도하는 방식으로 돼있고, 강진구 등은 어머니의 정신이 온전하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그들에게 ‘정부에서 온 사람들이다’라는 말도 하는 등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이어 “어머니는 평소 귀가 많이 먹은 상태여서 큰소리로 이야기를 해야 하고, 치매기가 심할 때는 가족과도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동문서답 상태”라며 “강진구 기자 등은 반성하고 사과하기는커녕 저보고 어머니를 치매로 몰면서 거짓말한다며 치매 진단서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부득이 치매 진단서와 치매약 처방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당신들도 부모나 자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잔인 하길래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거동도 어렵고 말귀도 어두운 94세 어머니를 몇 시간이나 몰래 인터뷰할 수 있느냐”며 “어머니가 인터뷰를 하거나 녹음을 한다는 사실조차 인식을 했겠느냐. 얼마나 뻔뻔하길래 치매가 아니라는 프레임을 걸어 아들인 저로 하여금 진단서와 처방전을 공개하게 만드느냐”고 개탄했다.

나아가 “코로나 시국이라 가족들도 방문을 조심하는데 고령의 어머니와 3명이 장시간 있으면서 전염가능성이 있게 한 점도 분노한다”며 “그날 방문한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지, 음성인지도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양 변호사는 “94세 어머니가 얼마나 시달렸으면 그 충격으로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음식도 못 먹고 잠도 주무시지 못해 쓰러지셨다. 오늘 급히 평소 다니던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요양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처럼 94세 치매환자인 어머니를 파렴치하게 이용한 사건은 한국 언론의 치부로 기록될 것”이라며 “저와 아내, 형제자매들은 함께 모든 악하고 비열한 거짓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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