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활용사업 제안 접수는 30일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충남 서천 장항읍 구 장항선 폐선부지 등 전국에 있는 유휴철도부지 2600만㎡가 대상이다.
접수된 제안서는 철도공단 직원, 교수진 등 실무평가단의 사전 검토와 현지조사를 거쳐 학계, 연구기관, 국토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 위원회 심사를 통해 7월께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시행해 현재 23개 자치단체서 30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에 있다. 사업규모는 총 439만㎡로 여의도크기 1.5배나 된다.
철길 숲, 자전거길, 공원 등 주민친화적 공간을 조성했고 오토캠핑장 등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개발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철도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신규 수익 창출은 물론 철도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영덕 rokmc3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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