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디지털트윈 구독서비스’ 출범…“제조업 경쟁력 강화”

SKT, ‘디지털트윈 구독서비스’ 출범…“제조업 경쟁력 강화”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09.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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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안전 제고에 도움이 될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현실에서 일어날법한 일들을 가상공간에서 미리 실험해봄으로써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며,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를 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2.0‘의 디지털 초혁신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로 해당 기술이 선정됐다.

하지만 막대한 초기비용이 필요한 탓에 중견·중소기업들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SKT는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의 출시를 위해 ▲다쏘시스템 ▲AWS ▲SK플래닛 등 첨단 ICT 역량을 갖춘 20개 업체·단체들과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측은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의 ▲공장 설비 ▲안전 시설 가상화·모니터링 ▲운영환경 최적화 등의 기능으로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제조업체가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공장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을 위한 제조 특화 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SKT는 디지털트윈 서비스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IoT 전용망인 LTE Cat. M1 ▲클라우드 ▲AI ▲5G MEC 등 최상의 기업 IT 서비스 운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의 기업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개척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SKT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은 해당 서비스 출시로 중견·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디지털트윈을 도입하고 생산성과 근로자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신용식 IoT CO장은 “국내외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든 얼라이언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T와 일부 파트너사들은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해 디지털트윈 사업의 기본적인 운영 노하우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해당 사업에서 확인한 ‘디지털트윈’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더 많은 업종과 제조 공정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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