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2050 탄소중립’ 동참 선언…친환경선박 개발 확대

조선업계 ‘2050 탄소중립’ 동참 선언…친환경선박 개발 확대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4.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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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조선업계가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기업들은 서울 남산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조선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050 조선업계 탄소중립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위원회에는 현대중·삼성중·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STX조선해양 등 6개 주요 조선기업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 6개사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 ▲ 공정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산ㆍ학ㆍ연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 조선 업계의 주요 실천과제가 담겼다.


참석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감대를 받아들였고, 수요기업·협력사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조선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탄소중립 도전을 위한 주요과제, 향후 탄소중립 실행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현재 조선산업은 선박 발주가 비용 중심에서 환경과 기술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정부도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수주 1위, 6개월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연료 추진 선박은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 중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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