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공격에 '막말 논란'까지…LG생활건강 85년생 최연소 임원 대기발령

인신공격에 '막말 논란'까지…LG생활건강 85년생 최연소 임원 대기발령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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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발탁돼 주목 받았던 LG생활건강의 A상무가 직원들에게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A상무는 대기발령 상태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헤어 및 바디케어 등 데일리뷰티 사업총괄을 맡고 있던 A상무가 지난 19일자로 대기발령 조처됐다.

지난달 말 직장인 익명앱인 ‘블라인드’에 LG생활건강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A상무의 언행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 작성자는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바보냐’,‘X신이냐’등 인신공격성 발언이 많다”며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간 직원에게는 “오래 걸리게 왜 보건소로 갔냐”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1985년생인 A상무는 지난 2007년 LG생활건강 공채출신이라고 전해진다. 지난 2019년 말 상무로 승진하면서 ‘최연소 임원’이라는 수식어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승진 당시 A상무는 국내 생활용품 시장 2위였던 ‘온더바디’를 1위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해당 건에 대해 내부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홈케어 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A상무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제공 = LG생활건강]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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