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부활 김태원‧정종섭-장성철 소장 등 석좌교수-특임교수 초빙

대구가톨릭대, 부활 김태원‧정종섭-장성철 소장 등 석좌교수-특임교수 초빙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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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구가톨릭대는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석좌교수나 특임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전문 지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정원장은 서울대 교수를 지낸 헌법학자로, 행정자치부 장관과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학기부터 법학과에서 ‘통치구조론’ 교과목을 강의한다.

인기 록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원 씨도 실용음악과 석좌교수로 강단에 선다. 2학기부터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욱 크게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활 멤버(박완규·채제민·최우제)들을 초청해 지역 중고생을 위한 특강이나 공연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치평론가 두 명은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진보와 보수의 진영에서 각종 방송뉴스와 토론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정치평론을 펼치고 있는 박진영 국토안전 관리원 비상임이사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양 교과목 ‘사회과학의 이해와 탐구’에서 ‘보수란 무엇인가’ ‘진보란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를 갖고 정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의할 계획이다.

최근 20대의 정치 인식과 참여가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정치평론가를 동시에 임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학생들이 현실 정치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추고, 정치적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순진 전 합참의장(전 육군 대장)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교양 교과목 ‘리더십’ 강의를 맡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도 지난 2010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초빙돼 학생들의 연주 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동기 총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공과 교양 영역에서 가르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전문 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대구가톨릭대학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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