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국제 운항 재개로 업황 개선 준비…화물 사업도 강화

LCC, 국제 운항 재개로 업황 개선 준비…화물 사업도 강화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10.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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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단계적 일상 회복을 일컫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차츰 다가오면서, 저가항공사(LCC) 들이 국제선 운항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다시 살아나는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저 앉았던 LCC 업체의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11월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제주항공은 11월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태국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면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하는 등 주요 여행 지역에 대한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태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 국가들의 움직임에 맞춰 노선 허가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을 재개해 하늘길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치앙마이 전세기 취항 외에도 인천~방콕 등 태국 주요 노선에 올해 안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치앙마이에서는 밤 11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6시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인천~치앙마이 노선 전세기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골프수요를 타깃으로 마련된 골프 여행 상품으로 코로나19 이후 골프 관광 목적의 국내 첫 전세기 상품이다.


에어서울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을 약 700일만에 운항 재개하기로 했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재취항할 예정이다. 인천~괌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20분 괌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도착편은 괌에서 오전 1시 35분 출발해 오전 5시 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괌 외에도 사이판 등 신혼여행 수요가 있는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란 계획이다

이처럼 LCC업체들은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을 속속 재개하면서 업황이 개선 될 것이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외에도 LCC 업체들은 수익성 끌어올리기 위해 화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여객을 태우지 않고 화물만 운송하는 화물 수송 전용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화물 수송 전용 여객기는 지난 8월 577톤(t)을 수송해 10개월만에 운송량이 10배 늘었다.

티웨이항공도 인천-홍콩·호치민·하노이 노선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 중이다. 진에어는 여객기 내 화물칸을 활용하는 벨리카고 방식으로 타이베이 노선 등을 운영해왔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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