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실시...산학 협력 형태로 프로그램 운영

기아,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실시...산학 협력 형태로 프로그램 운영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9.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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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기아는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정비 관련 전문 기술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고 27일(월) 밝혔다.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는 기아 주관하에 대림대학교 및 대덕대학교와 산학 협력 형태로 운영되며, 교육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중 채용 절차를 통과한 인원에 대하여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정비 전문 인력으로 향후 채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기아는 작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수료자 대상으로 채용 전형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29일부터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기아는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를 ‘비기너(Beginner)’ 및 ‘주니어(Junior)’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해 ▲전공 ▲직업 ▲자동차 정비 관련 경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안내했다.

비기너 과정은 자동차 비전공자 및 차량 정비 경력이 없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비 기초 교육이 진행되며, 주니어 과정을 통해서는 자동차 관련 전공자 혹은 정비 경력자들에게 신기술 습득과 정비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이로써 관련업종 종사자 및 자동차 전공자 외에도 정비 경험이 전혀 없거나 IT·전기·전자·기계 등 전공을 불문하고 자동차 정비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약 10주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교육과정은 참여 교육생의 직장생활 및 구직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평일 온라인 교육과 주말 소집교육으로 운영되며, 소집교육 장소는 기아 오산교육센터와 산학협력대학에서 번갈아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안내했다.

기아 관계자는 “학력과 직업,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동차 정비에 관심을 가진 인재라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가로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단순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우수 수료자 중 소정의 절차를 거쳐 기아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산학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정비에 관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 투입하여 기술 인프라를 높이는 일은 바람직한 일로 보여진다. 특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기술과 맞춤형 정비 상황을 실전에서 익힐 수 있다는 장점도 수강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롭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기아]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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