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 혈액 안전망 구축 위한 MOU 체결

SK실트론-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 혈액 안전망 구축 위한 MOU 체결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0.12.23 18: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대구경북지역의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SK실트론과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의 MO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본사가 위치한 대구경북지역의 혈액 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및 군부대의 단체 헌혈의 연이은 취소로 대구경북지역의 헌혈자 확보 현황은 10월말 기준 전년 대비 약 18% 감소했고, 특히 단체 헌혈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혈액보유량은 3.1일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분 대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K실트론은 앞서 지난 7월부터 대구경북지역의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함께 ‘구성원과 함께 하는 행복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구미 본사의 1, 2, 3공장 임직원 419명이 동참해 모인 혈액은 모두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SK실트론과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의 이번 협약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SK실트론은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의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혈 동참을 약속하고 안정적인 혈액수급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SK실트론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장애인, 노인, 아동, 외국인 등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 1톤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19년부터 매년 겨울,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협력을 통해 2회째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겨울방학기간 중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구미지역 결식우려아동의 결식문제 해결을 돕고자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총 9000끼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9일에는 구미소방서와 ‘보이는 소화기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치원 및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보이는 소화기함 101개(소화기 202개)를 보급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 서고 있다.

SK실트론 이영석 ESG추진실장은 "헌혈, 행복 도시락, 김장나눔 등 SK실트론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내에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실트론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