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000억 원 대출…상속세 납부용 추정

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000억 원 대출…상속세 납부용 추정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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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천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따.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7일 현대차증권에서 본인 소유의 삼성전자 주식 253만2천주를 담보로 1천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계약기간은 내년 1월 24일까지로 이자율은 4%다.

앞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또한'상속세 납부용'으로 지난달 5일 삼성전자 주식 1천994만1천86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4월 이재용 부회장도 삼성물산 지분 17.49%와 삼성SDS 지분 9.2%을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SDS 주식 150만9천430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생명 주식 345만9천940주와 삼성SDS 주식 150만9천43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각각 처분신탁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 약 26조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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