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정부는 모더나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600만 회분 국내도입과 위탁생산분 백신 국내사용에 대해 ‘협의중’ 이라고 밝혔다.
1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백신 공급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은 상황 아닌가'라는 질의에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모더나사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곧 들어오는 대로 상세하게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더나와 국내정부 사이에 백신계약이 문서화 되지 않아 일각에서 제기된 ‘국내 백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일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 생산백신 국내 사용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8월 말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고, 모더나 측과 국내 허가당국의 품질관리를 거쳐 3분기부터 모더나 백신 수억 회 분량의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통제관은 해당논의에 대해 "수차 다른 나라에서 오지 말고 국내에서 왔으면 좋겠다는 것을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몇 차례 요청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이후 접종시기를 잡으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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