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창사 이래 ‘최대실적’ 달성…1분기 영업익 6125억원

금호석화, 창사 이래 ‘최대실적’ 달성…1분기 영업익 6125억원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5.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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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대비 360% 늘어난 1분기 영업이익을 내면서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1분기 매출액 1조8545억원, 영업이익 61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견줘 각각 51.3%, 360.2%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5.4%, 122.6% 늘었다.금호석유화학은 이로써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970년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이익을 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 7659억원, 영업이익 2921억원을 기록했다. NB라텍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에서 수요 호조를 보인 것이 견인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액 4199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가전·완구 등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로 ABS(고부가합성수지)과 PS(폴리스티렌)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BPA 및 에폭시를 중심으로 하는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액 5316억원, 영업이익 1932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정밀화학과 에너지 등의 부문의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해당 부문들은 모두 견조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러한 주력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모델도 구축할 것이란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핵심 도전재로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연구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CNT소재의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피앤비화학은 탄소중립 트렌드에 주목하며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수소전기차 소재인 에폭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및 첨단 기술에 대한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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