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지침 폐지 후 국방연구개발 활발…국산 ‘ICBM’ 기대감 ↑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5 18: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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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미사일지침 폐지에 합의한 후 따로 놀던 한국의 과학·국방 연구기관들이 다시 뭉치는 모양새다.

그중에서도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의 국방 분야 연구개발(R&D) 참여가 대폭 확대 되 눈길을 끌며, 일부는 한국형 ‘ICBM’의 탄생도 기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어제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방위사업청 산하 출연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 인력 교류 활성화 ▲ 국방기술혁신협의체 구성·운영 ▲ 국방분야 혁신 주체별 역할 정립 및 중·장기 R&D 전략 수립 ▲ 국방과학기술 조사·기획 및 연구개발 과제 발굴·참여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방기술개발 과제의 기획 단계부터 수행에 이르기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의 출연연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종합플랫폼이 마련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과학기술과 국방과학기술 관련기관 간 협력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출연연이 국방 연구개발의 한 축으로 든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ST 소관 출연연과 국방 분야 출연기관이 보다 실질적으로 융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과학 분야 공공연구기관들의 국방연구개발 참여 확대는 최근 들어 각 분야 첨단 기술과 군사 분야 간 간격이 사라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학 분야 공공연구기관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과 미사일지침 폐지에 합의한 후 따로 놀던 터라, 이번 연구개발 협력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것에 세간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실상 '한국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누리호가 주목받는다.

이는 그동안 국방 분야 R&D를 주도해 온 ADD 등은 그동안 미사일지침으로 인해 고체 연료를 이용한 장거리 로켓 개발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에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개발될수 있을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 밀리터리 커뮤니티엔 “한국에도 ICBM이 나왔음 좋겠다”, “현실적으로 쉽진 않겠지만,대한민국 국방기술은 인정한다” “문재인 대통령 말미가 되니까 공공연구기관들 뭉칠수 있는거 아니냐” 등의 반응들이 게시됐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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