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집값 10% 상승…전년 대비 두배 ‘껑충’

지난해 전국 집값 10% 상승…전년 대비 두배 ‘껑충’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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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전국 집값이 10% 가까이 오르며 전년 대비 두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연간 9.93%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상승률은 12.83%로 전년도 상승률인 6.49%에서 두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 이중 가장 오름세가 가팔랐던 곳은 경기도로 16.5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16.42%, 서울은 6.47%씩 올랐다.

지난해 집값은 연초 2·4대책 발표 등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서울 정비사업 기대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이슈 등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의 지역에서는 대전이 11.55% 상승률로 가장 오름세가 가팔랐다. 다음으로 부산(10.84%), 충북(8.65%), 울산(8.14%), 광주(8.11%) 등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세종의 경우 지난 2020년 37.05%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 는 0.09%로 가장 상승률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승률로 집계됐다.

아파트만 따로 떼 놓고 보면 오름세는 더욱 심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값은 14.10% 급등했고 서울도 8.02% 뛰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17.97% 올랐으며 이중 경기도는 22.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역시 오름폭을 키웠다. 전국 전세가격은 연간 6.51% 상승, 전년 4.61%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7.66%로 집계됐다.

이 중 인천 전셋값이 10.84%로 가장 많이 올랐르며 경기와 서울은 각각 10.84%, 4.91% 상승률을 보였다.전셋값 오름세 가장 컸던 지역은 대전과 울산으로 각각 10.07%, 10.98% 상승률을 기록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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