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픽스 또 올라...변동형주담대·전세대출금리에 내일부터 반영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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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기준금리가 1.25%로 오르면서 전세대출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한 달 새 0.14% 또 올라 30개월 만에 최고수준까지 올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세자금대출금리(변동금리)는 연 3.148~4.798%를 기록해 5% 진입에 더 가까워졌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이달 14일 세 차례에 걸쳐 0.25%p씩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1.25%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원됐다.

이에 따라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연 2.388~3.998% 수준에서 현재까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0.8~0.9%가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9%로 전월(1.55%) 대비 0.14%p 상승했으며 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11%포인트 오른 1.30%을 기록했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0.09% 올라 1.03%를 나타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인상·인하에 따라 함께 변동된다.

12월 코픽스 상승분은 내일부터 바로 은행권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와 전세대출 금리에 반영되면서 금리가 일제히 인상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6개월)는 기존 3.57~5.07%에서 18일부터는 3.71~5.21%가 적용되며 전세대출도 코픽스를 반영해 3.51~4.71%에서 3.65~4.85%로 인상된다.

우리은행도 코픽스 상승분을 내일부터 반영해 주담대 금리와 전세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14%p 오를 예정이며 우리전세론 금리도 3.79~3.99%에서 18일부터는 3.93~4.13%로 오른 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올해부터는 전세대출도 다시 포함될 예정으로 전세대출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1월 코픽스는 12월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픽스는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에 영향을 받는데 지난 14일 기준금리가 오른 직후 은행들이 일제히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까지 올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른 코픽스는 다시 가계 대출 금리에 영향을 줘 결국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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