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저격수’ 박용진,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방문…“박용진 정부,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

‘삼성저격수’ 박용진,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방문…“박용진 정부,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6.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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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30일 “일하는 사람과 투자하는 기업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삼성저격수’로 지목되는 박용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면서 “국민의 노동과 기업의 활력이 뒷받침될 때 대한민국은 성장한다. 그러한 생각에 미래 신성장 먹거리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했다”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한 소식을 전했다.

박용진 의원은 “반도체는 국내 제조업 투자의 45%,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제1의 산업인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활성화된 비대면 경제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그러나 국내 반도체 산업이 다소 불안정한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편중돼 있어,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발전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정부의 산업정책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크고 변동성이 적으며, 그 중에서도 AI(인공지능) 반도체는 2025년 전세계 시장규모가 1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미래 블루오션으로 손꼽히고 있고, 이미 미국과 중국, 대만 등 주요 선도국가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결국 문제는 일자리, 목적은 대한민국의 성장”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설계와 제작이 분업화되는 특성상 중소기업과의 협업이 무척 중요한데,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상당하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반도체 비전 2030의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지면 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끄는 기업에 과감한 지원과 규제혁신으로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로 국내기업의 리쇼어링(reshoring-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과 내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낡은 논리와 해묵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혁신, 강한 대한민국, 박용진 정부가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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