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11일 발표됐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가 47.6%, 이재명가 후보 35.4% 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 새로운물결(가칭) 김동연 후보 (1.5%)가 뒤를 이었다.
OBS·미디어리서치가 2주 전(10월 26~27일)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37.7%, 윤 후보 29.5%, 심 후보 4.2%, 안 후보 2.3%, 김 후보 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2주전보다 18.1%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2.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경북(65.9%), 서울(51.8%), 대전·세종·충남·충북(50.9%)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이 후보는 호남(62.2%)에서만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 지지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윤 후보는 20·30대 그리고 60대 이상에서 각각 42%,45%,64.2% 로 이 후보(27.2%·26.9%·26.0%)보다 높았다.
반면 이 후보는 40·50대에서 각각 51.9%·48.0%로 윤 후보를(4050지지율 34.8%, 41.7%) 앞섰다.
'차기 대선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교체'라는 응답이 과반인 59%를 기록했다. 반면, '정권 유지'라는 응답은 33.9%에 그쳤다.
그 외 '잘 모름'은 7.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7%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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