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도 1Q 영업익 흑자전환…韓정유, 코로나 터널 끝 보이나

GS칼텍스도 1Q 영업익 흑자전환…韓정유, 코로나 터널 끝 보이나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5.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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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속속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GS칼텍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272억 원, 영업이익 6326억 원, 당기순이익 31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인 5조1339억원 대비 25.2% 늘었다. 영업이익은 -512억 원에서 흑자 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은 915억 원에서 248.5% 증가했다.

이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전망치를 뛰어넘은 ‘어닝서프라이즈’ 인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을 4800억원~5000억원으로 추정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GS칼텍스의 정유부문은 매출 4조9444억원, 영업이익 462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6.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부문은 1조1243억원의 매출액과 4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윤활유부문은 3585억원의 매출액과 12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28.5%, 64.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GS칼텍스도 호실적을 이루자, 국내 정유사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도 보고 있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영업이익 6천292억원, 현대오일뱅크는 4천128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13일 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이노베이션도 5천∼6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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