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외롭게 하지 않겠다’는 정세균에 “후원회장직 영광스럽고 감사”

이재명, ‘외롭게 하지 않겠다’는 정세균에 “후원회장직 영광스럽고 감사”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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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재명후원회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총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창조적인 미래’를 만들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가 평소 존경하는 우리 정세균 전 총리님, 대표님께서 후원회장을 맡아 주신다고 해서 제가 정말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때 이 후보를 향해 ‘외롭게 하지 않겠다. 지금부터 함께 싸워주겠다’라고 말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당원과 국민들께서 저를 후보로 선출해주시고, 또 선대위 출범식 자리에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그때 눈물날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는 헌법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주공화국이라고 표기해놓고 그것을 최고의 규범으로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의 더 나은 삶,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 국가의 영속성을 위해서 복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부터라도 내년 선거가 결국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사적 감정에 의한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고 미래를 향해서, 희망과 꿈을 만들어 나가는 그런 창조적인 과정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미래이고 또 우리가 책임져야 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유능하게, 더 나은 정부를 만들어서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더 발전된 나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우리 후원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고액후원보다는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소액이라도 참여해서 새롭고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희망저금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주셨듯 국민 여러분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올해는 코로나 위기를 이기고 대한민국 대전환으로 대도약의 기틀을 만드는 원년이 돼야한다”라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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