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서 탄력 받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김은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

尹 정부서 탄력 받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김은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5.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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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1기 신도시 아파트를 둘러보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일정을 소화한 것과 관련,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윤석열 당선이과 함께 고양 일산과 안양 평촌의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살펴본 저의 답은 하나”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의 주민들 목소리는 더욱 절절하다. 행정을 책임지는 이들은 그래서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오늘 찾은 일산 신도시 마을에선 누수와 균열, 악취는 다반사다. 석면 덩어리가 떨어지는 지하 주차장, 문을 닫을 수 없을 정도로 뒤틀어진 베란다, 안방을 타고 내리는 벽면 균열, 공기 단축에만 몰두해 안전과 층간소음은 외면한 PC 공법(공장에서 콘크리트 자재를 만들어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 아파트의 고통까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현장에 단 한 번만 나와 봐도 알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는 모른 척한 채 ‘입증하라’는 자동응답기와 같은 말만 반복했다”고 꼬비었다.

김 후보는 “저는 어렸을 적 산동네에서 태어나 살았다. 그렇기에 집의 소중함, 가족과 함께하는 온기의 중요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당선이 되면 나 몰라라하며 등을 돌리고, 일상의 아픔을 주민께 내버려 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오늘 윤석열 당선인께서 일산 주민들께 직접 ‘최근 1기 신도시 관련 (공약 후퇴)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하셨다”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1기 신도시 TF 출범을 시작으로 1시 신도시 재정비 사업은 새 정부 출범 즉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 저 김은혜가 과거 잘 사는 경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일산과 분당, 평촌, 중동, 산본을 다시 명품도시로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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